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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됨됨이kmj Jun 16. 2023

엄마가 봉인해제 됐다!

<9>마흔 넘어서 댄스라고?! 워~워~

통증도 잡았고, 이제 꾸준히 운동하며 잘 살자... 는 무슨!

"이제 시작이야...

자, 이제 10대, 20대 때 그렇게 좋아했던 댄스를 해보자고!"

인해제 된 '열정이 자아'가 팔짱을 낀 채 웃고 있었고, '집순이 자아'가 조용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나는 출산 후, 살을 빼기 위해 댄스학원에 다녔었는데, 6개월 만에 '현실육아'로 인해 포기했다. 3년 반 만인가? 다시 같은 자리에서 상담을 받았다.

나는 누구? 여긴 어디?


하지만, 봉인해제 된 열정이를 막기에는 이미 늦은 것 같았다.

'그래, 솔직히 하고 싶었어! 하고 싶었다고!

내 사춘기는 댄스가수들을 빼면 설명이 안돼.

그리고 20대 때도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부산 안에 몇 안되던 학원들을 찾아 수업을 들었었잖아.'


그렇게 나는 22년 가을이 시작될 무렵, 더욱 과감한 도전을 시작한다. 둠칫 두둠칫!

나는 릴스(reels)를 찍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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