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문제를 모를 때 발생하는 문제

궁극적인 비전

진흙탕에 빠져 옴짝달싹할 수 없는 이들이 지금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한 고승이 수행의 길을 가던 중 진흙탕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람들을 발견하였다. 고승은 온화한 얼굴로 그들에게 물었다. "여보게들. 내가 무엇을 도와주면 좋겠는가?"

진흙탕 속의 사람들은 고승에게 무엇을 요구하였을까?

"스님, 이 앞에 있는 녀석이 버둥대는 바람에 온통 진흙이 튀어 못 살겠습니다. 제발 이 녀석 좀 가만히 있게 해주세요."

공지영 작가의 "그럼에도 불구하고"에서 인용된 일화다. 이 일화는 본질적 문제를 모를 때 발생하는 문제를 정확하게 지적하면서 인정하고 싶지 않은 진실을 말하고 있다.

진흙탕에 빠진 그들이 바로 우리들이라고.

항해하고자 하는 분야의 독보적 수준을 지향점으로 삼고 이정표를 수립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벽이 너무 높게 느껴져서 아직도 실행을 주저하고 있다면, 어쩌다 한 단계는 성공하였으나 그것이 우리가 가진 행운의 끝이었다면, 이제부터 시작되는 "이 간단한 방법으로 매번 성공합니다" 시리즈에 주목하시기를. 

우리는 본질적 문제를 모를 수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모를 때 발생하는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문제가 심각하니 더 심각하게 고민해 보자.

사진: Unsplash의Luke Bender

우리가 어려움을 무릅쓰고 새로운 항해에 도전하려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2. 성취하는 항해의 이유'에서 제시했던 항해의 이유를 기억하는가. 우리는 새로운 세상의 탐구를 통해 발견한 유무형의 자원을 자산화하는 과정을 "항해"라고 정의하였다. 

새로운 항해에 도전하려는 "진짜 이유"는 항해의 궁극적인 목적이며, 유무형의 자원을 자산화하는 것보다는 한 차원 높은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이 멈추지 않고 새로운 항로에 도전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취할 수 있는 무한 동력의 비밀은 단 하나의 질문 속에 있다. 그리고 이 질문이 바로 진흥탕 속에 빠진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과 같은 본질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본질적인 문제를 알고 싶다면 질문할 것. 당신이 새로운 항해에 도전하려는 궁극적인 목적, 즉 비전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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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작가의 브런치북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정식"의 관점을 살짝 달리하여 "트렌드를 타고 떠나는 세상 여행"으로 리뉴얼하였습니다. 관점을 달리하면 같은 내용이라도 전혀 다른 스토리로 펼쳐집니다. "정부지원사업 활용방정식"과 챕터별로 비교해서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