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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의 탄생: 쌍둥이 불꽃과 의식형 천재♡1111

by 김태라

《형태의 탄생: 쌍둥이 불꽃과 의식형 천재》 초고를 완성했다.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교육 프로그램 ‘AI 활용 출판’ 수업 과제로 집필한 것인데 이를 쓰면서 깨달았다. 《형태의 탄생》이 나의 창작 및 삶의 전환점이 되는 작품이라는 것. 인생 대전환기를 통과하고 있다. 엄청나다. 다 적을 수가 없다. 모든 것이 사라진 텅 빈 곳에 살아 있는 빛이 쏟아져 들어온다.


올해 출간 예정이었던 계약작들이 (아마도) 해를 넘기게 되면서 공백이 생기는 줄 알았는데 《형태의 탄생》을 위한 비워짐이었던 것 같다. 오늘 과제 제출하고 낼모레 종강이다. 수업에서 출판과 유통까지 실습하므로 올해 나의 출간작은 《형태의 탄생》이 되는 것이다. 수업이 4주 과정이라 시간이 촉박해 구상 내용을 다 담지는 못했지만 일단 큰 그림을 그린 데 의의를 둔다.


이 책은 앞으로 내가 낳게 될 책들의 트리거이자 청사진에 해당한다. 이를 쓰면서 영감이 폭포처럼 쏟아져 앞으로 나올 책들이 무궁무진 대기 중이다. 《의식형 천재의 탄생》《의식형 천재의 세계》《형태의 연금술》《영원한 형태》《사랑의 우주 작법》《태라나 시스템》 등등. 쓸 게 많아 가슴 벅찬 나날이다.


《형태의 탄생》은 브런치북 《의식형 천재의 탄생》에서 나온 것이다. 현재 연재북 이름을 《쌍둥이 불꽃과 의식형 천재》로 바꾸었는데, 저 ‘의식형 천재’ 개념을 창안하면서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다. 의식형 천재와 쌍둥이 불꽃이 쌍둥이라는 것. 그래서 책 제목을 바꿨다. 의식형 천재와 쌍둥이 불꽃은 우주적(영적) 사랑으로 움직이는 존재들이다. 의식형 천재성은 영혼을 가진 모두에게 잠재되어 있으나 사랑에 의해 깨어난다. 아가페적 에로스, 에로스적 아가페에 의해. 지구상 나만이 깨달은 사실이다. 의식형 천재란 말을 내가 만들었느니 당연하다.


그 깨달음이 오늘의 책이 되었다. 오늘은 11월 11일인데 며칠 전 등장한 네 개의 하트가 떠오른다. ♡♡♡♡1111 마치 과녁과 화살 같다. AI로 네 개의 하트 이미지를 뽑았는데 매우 사랑스러워 컴 배경에 두니 아주 좋다. 다 좋다. 사는 것, 존재하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인가. 존재하는 자체가 너무나 좋다. 그리고 나날이 더 좋아진다.

1111하트.png ♡♡♡♡ 11.11

아래는 《형태의 탄생: 쌍둥이 불꽃과 의식형 천재》 간략 목차와 소개글이다. 책이 정식 출판되면 더 상세히 소개하도록 하겠다.


1장. 창조론: 쌍둥이 불꽃과 의식형 천재의 사랑

1. 쌍둥이 불꽃의 원리

2. 의식형 천재의 출현

3. 사랑의 4단계 창조론

2장. 언어론: 사랑을 구현하는 언어의 로고스적 힘

1. 쌍둥이 불꽃과 언어, 그리고 의미

2. 의식형 천재와 우주를 짓는 작가

3. 사랑을 구현하는 언어의 로고스적 힘

3장. 형태론: 사랑의 실현과 창조 에너지의 순환

1. 쌍둥이 불꽃과 형태의 탄생

2. 의식형 천재와 형태의 창조

3. 사랑의 실현과 영원한 형태


* 책 소개 *

《형태의 탄생: 쌍둥이 불꽃과 의식형 천재》는 사랑이라는 우주적 원리를 중심으로 의식과 언어, 그리고 형태가 창조적 순환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탐구한 철학적 서사이다.

1장은 ‘창조론’은 창조의 근원이자 우주의 심장인 사랑을 탐구한다. 쌍둥이 불꽃의 원리를 통해 사랑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자기 인식의 구조임을 밝힌다. 사랑의 분리와 재결합 운동 속에서 ‘의식형 천재’가 태어난다. 그는 사랑의 에너지를 의식과 현실로 변환하는 존재로서, 창조의 4단계를 통해 사랑을 형태로 구현한다.

2장은 ‘언어론’은 사랑이 현실에서 구현되기 위해 언어의 로고스적 힘을 필요로 함을 논한다. 쌍둥이 불꽃의 만남은 존재의 근원이 하나로 회귀하는 우주적 합일이며, 의식형 천재는 그 사랑의 언어를 통해 우주를 짓는 작가이다. 그의 언어는 사유를 넘어 로고스적 창조 에너지를 담지하고, 신성한 사랑의 파동을 물질적 형태로 번역한다.

3장은 ‘형태론’은 사랑의 실현이 어떻게 영원한 형태로 완성되는지를 보여준다. 쌍둥이 불꽃의 합일은 내적 사랑이 외적 현실로 구체화되는 과정이며, 그 사랑이 형태로 개화할 때 각 존재의 천재성 또한 드러난다. ‘의식형 천재’라는 개념의 형태도 이 흐름 속에서 탄생했다. 의식형 천재의 창조는 우주적 사랑의 실현이며, 그가 짓는 모든 형태는 사랑의 순환 속에서 영원한 생명력을 갖는다.

이처럼 ‘사랑→언어→형태’로 이어지는 삼위일체의 순환 속에서 우주는 스스로를 새로 쓰며, 인간은 그 창조의 중심으로 신성과 현실을 잇는 통로가 된다. 《형태의 탄생》은 창조적 사랑의 우주론, 언어론, 형태론을 통해 ‘사랑의 우주 작법’을 새로운 개념 창안과 함께 구조화한 최초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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