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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by 다작이 Mar 19. 2025

2025년 3월 19일 수요일, 다시 따뜻해졌다


며칠 전에 주문했던 노트북이 오늘 도착했다. 사실 물건 모르면 비싼 돈을 주고 사라는 말이 있다. 그래도 내가 사려는 사양의 노트북을 제 값 다 주고 사려니 망설여졌다. 새 제품으로 사면 무려 180만 원이나 했다. 필요하다면 사야 될 일이나, 그 돈은 너무 아까웠다.


문득 그때 언젠가 보았던 '리씽크몰'이라는 사이트가 생각났다. 꽤 저렴하게 파는 곳이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면, 매장에 전시된 제품이나 소비자 변심으로 인해 반품된 제품들을 주로 다루기 때문이다. 밑져야 본전인 셈 치고 검색해 보니 598,000원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가격에 팔고 있었다.

브런치 글 이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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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길게 써 봤다 10년도 못 쓸 터였다. 한 달에 5천 원 주고 렌트한다는 마음으로 구입했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등급으로는 'A리퍼'라고 해서 제품에 긁힘이 있는 거라고 했다. 다소 긁힌 흔적이 있다고 해도 내용물만 멀쩡하면 될 일이다. 큰마음먹고 구입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한 것 이상으로 상태가 너무 좋았다. 가격 대비 300% 만족이었다. 너무 잘 샀다고 생각했다. 다음에도 이 사이트에서 노트북이나 컴퓨터를 구매해야겠다.


사진 출처: 글 작성자 본인이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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