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아빠의 건축이야기와 전원주택살이
프롤로그
아이가 태어났다.
결혼하기 전 만해도, 아니, 아이를 낳기 직전까지 애를 낳으면 내가 살았던 곳으로 돌아가 나와 같은 환경에서 성장하게 해주고 싶었다. 좋은 학군, 좋은 친구들, 안전한 동네. 연어처럼 그곳으로 돌아가 아이를 키우며 살아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니 모든게 달라졌다. 이 작고 연약한 생명을 어떻게 키울까 고민했다. 그리고 결심했다. 서울을 떠나기로.
한평생 서울에서 자란 내가 한순간에 시골로 내려가 집을 짓고 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