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는 94.9kg을 기록했습니다.
어제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에 조금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어제 먹었던 것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너무 조급하게 마음먹지 않고, 꾸준히 제 길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점심은 다시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선택했습니다. 담백하고 불필요한
칼로리를 줄일 수 있는 메뉴라 안심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종강을 맞이한 학교에 잠시 들러 할 일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마무리된 학기의 공기를 느끼며, 앞으로 어떻게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낼지 고민해보았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또 시간이 흐르면, 지금의 제가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기대하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녁 메뉴로는 제육볶음을 먹었습니다. 처음엔 조금 망설였지만, 어머니가 해주신 식단이라 어쩔수없었습니다..
대신 밥은 평소보다 훨씬 적게 담았고 상추와 깻잎을 잔뜩 곁들여 먹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조금씩 타협하면서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애썼습니다.
아직은 목표치에 멀었지만, 주춤하는 몸무게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꾸준히 나아가려 합니다. 결국은 제가 먹는 것과 움직이는 것이 모두 저를 만드는 재료가 될 테니, 오늘도 이 작은 기록을 남기며 앞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