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는 94.2kg을 찍었습니다. 아주 미세하게나마 변화를 느낄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또 기분 좋게 다가왔습니다. 조금씩 내 몸과 마음이 변화한다는 생각에 힘을 내보려고 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파스타가 살짝 질려서 닭가슴살에 마늘을 볶아 먹었습니다. 간단하지만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을 좀 더 챙길 수 있어 마음이 편했습니다. 저녁은 큰 부담 없이 일반식을 먹었는데, 이럴 때는 ‘굳이 죄책감 가질 필요 없다’고 스스로에게 말하며 차분히 식사를 마쳤습니다.
하루 내내 집에 머물며 공모전 관련 작업을 비롯해 여러 가지 업무를 처리하느라 분주했습니다. 그러다가 잠시 머리를 식히고자 평소에 좋아하던 아이돌의 영상을 돌려보았는데, 역시나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집 안에서 한정된 공간 속에서도 이렇게 작지만 분명한 기쁨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내일 아침은 밖에서 식사할까 고민 중이고, 앞으로는 도서관을 자주 다니며 분위기를 바꿔볼 생각입니다. 카페에 가는 것도 늘 좋아했는데, 내일은 카메라를 챙겨나가 사진을 찍고, 돌아와서 편집을 하며 새로운 취미를 즐겨볼까 합니다. 일상 속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 하나씩 실천해보며, 다이어트 뿐 아니라 삶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