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나무

2022.05.31

by 고주

팽나무


고향마을 입구에 가만히

서 있던 팽나무


꼭 가는 선술집만

꼭 아는 사람하고만

첫 직장에서 정년까지

한 여자하고만 평생을


있던 곳

하던 일

만나는 사람이

편하고 든든해서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팽나무는 행복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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