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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온 작은 이야기들 12
28화
곧
2021.10.10
by
고주
Sep 22. 2023
곧
틈만 나면
쭈그리고 앉으려 하고
일어나면서는
끙끙 앓는 소리를 하는지
밥을 먹으면서
자꾸 음식물을 떨어뜨리고
사래는 또 왜 그렇게
자주 걸리는지
눈치 주지 말아라
다리에 손가락에 힘이 모자라서
기도를 꽉 조이지 못해서다
나도 원치 않는 일이다
그대도 곧 알 일이다
keyword
음식물
그대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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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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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막걸리를 신으로 모시는 고주망태입니다. 36년의 교직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이제 진정한 자유인이 되고 싶은 영원한 청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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