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과 카르마

외로움이 기회 맞다.

by 호영


‘카르마’ 산스크리트어로 ‘karma’라고 하며,

미래에 선악의 결과를 가져오는 원인이 된다고 하는 몸과 입과 마음으로 짓는 선악의 소행을 말한다.


개인의 행동이 미래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과 결과의 법칙을 의미한다.

카르마는 단순한 도덕적 교훈을 넘어 감정과 에너지의 작용, 반작용의 원리로 작용하며,

현재의 선택이 미래를 형성한다는 철학적 통찰을 제공한다.

‘카르마’의 원리는 “주면 준 만큼 그대로 받게 되고, 받으면 받은 만큼 그대로 주게 되는 것인데,

이러한 카르마의 고리를 이어주는 감정은 그 자체가 파동 에너지이다.

감정도 에너지이기 때문에 뉴런 운동의 작용, 반작용 법칙의 지배를 받는다.


심리학계와 영성계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인간은 잠재의식에 받아들여진 감정과 똑같은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외로움과 카르마가 어떤 연관이 있을까?

외로움은 감정적 결핍의 한 형태이다.

극심히 외로울수록 자신 내면의 결핍이 더 잘 드러나게 된다.


이때, 무의식적으로 그러한 결핍을 채우기 위해 애를 쓰게 된다.

외로울 때 사람을 만나고 싶은 이유는 드러난 결핍을 채우고 싶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외로울 때 사람을 만나면

드러나게 된 결핍에 의한 감정적 에너지 파동으로 결핍으로 작용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아마 계속해서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서 같은 상처를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전 연인이 바람을 펴서 헤어진 어떤 사람이 새로운 연인을 만났는데, 또 그 사람이 바람을 피운 경험.

친했던 지인이 자신을 이용해서 상처를 받았는데, 계속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서 상처를 받은 경험.

전 배우자의 폭행으로 이혼을 해서 재혼을 했는데, 현 배우자 역시 폭행을 해서 상처를 받은 경험 등.


다시는 그런 사람 만나지 말아야지 하고 이를 갈고 각오를 하였지만,

또 그런 사람에게 끌리는 바보 같은 자신이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있을 것이다.

흔히 ‘취향’이라고 말하는데, 끌리는 데에 이유가 있다. 자신의 결핍 때문이다.

그 사람이 자신의 결핍을 채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평강 공주 콤플렉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너무 괜찮은 여자나 남자가 연민에 의해 자신보다 한참 부족한 파트너를 만나서

고생하는 경우를 많이 봤을 것이다.

이 사람들은 ‘자신이 키워줘야 할 것 같은’ 상대에게 끌리는 것이다.

상대에게 책임을 느끼고 과도하게 희생을 하면서 스스로의 가치를 확인하는 사람이다.

‘평강 공주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의 내면에는

‘인정받고 싶은 마음의 결핍.’,

’ 통제하고 싶은 결핍.’ 등이 있다.

살아온 환경에서 통제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경험이 있다면,

상대방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를 통해서

만족감을 얻었다.


그리고 예를 하나 더 들어보자면 어떤 여자는 계속해서 나쁜 남자만 끌린다.

다시는 그런 남자 만나지 않아야지 하고

후회를 하면서

막상 자신을 아껴주는 착한 남자를 만나면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또다시 자신을 무시하고,

홀대하는 나쁜 남자에게 끌린다.

그 남자가 관심을 주면 이 여자는 엄청 기뻐한다.

왜 자신에게 못되게 구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일까?


사람은 안정적인 것을 선호하고 유지하려고 한다.

이 여자에게는 자신이 무시받는 이 상황이 안정적이게 느끼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건부적인 사랑은 이 여자에게 당연한 것이다.

오히려 자신을 아껴주는 착한 남자를 만나는 것이

이 여자에게는 불편한 상황이 되는 것이다.


왜일까?

이 여자는 나르시시스트 성향을 가진 어머니 아래서 조건부적인 사랑을 받고 자라왔던 것이다.

엄마가 해주었던 사랑 그대로 전해주는 나쁜 남자가 끌렸고,

거기에서 해결하지 못한 '인정받는 것'이라는 카르마를 해결하고 싶었던 것이다.


외로울 때, 자신의 결핍이 더 잘 드러나는데 이때 만나는 사람은
가지고 있는 카르마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일 것이다.

이때 내가 끌리는 사람을 분석하고,

왜 이 사람이 끌리는지 파악하면 나의 결핍이 무엇인지 알아내어서 카르마를 끊어낼 수 있다.


지금 끌리는 사람과 과거에 상처받았던 경험

그리고 어린 시절 본인이 겪었던 상황들을 조합해서 분석해 보면 결과가 나올 것이다.


나의 결핍은 ‘인정받고 싶은 것’인지, ‘사랑받고 싶은 것’ 인지, ‘소속되고 싶은 것’ 인지…


나의 결핍을 찾아내었으면 타인이 아닌 스스로 그 결핍을 채워 줄 방법을 찾아보자.

결핍을 찾아내기만 해도, 스스로의 결핍이 부른 카르마적 인연이 끌리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결핍을 채울 수 있다면 자신의 인생을 더 꽉 채우며 단단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외로움이 기회 맞다.
나를 공부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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