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의 관계가 끊어진 결과는
외로움.

by 호영


-나와의 관계가 끊어졌다는 신호-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쓴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

내가 어떤 스타일의 옷을 입었을 때 어울리는지 잘 몰라서 유행에 맞춰 옷을 입는다.

남들과 다르게 살면 안 될 것 같다.

거울 속 내 얼굴을 마주하기가 어색해서 피하게 된다.

나 혼자 있는 시간이 지루하다.



스스로 자신과 대화를 해 본 적이 있는지 생각해 보자.

나는, 나와 어떤 대화를 주로 할까?


“나는 왜 이것밖에 못하지?”

“나는 왜 이러지?”

“나는 여기가 왜 이렇게 못 생겼지?”


나는, 왜 나에게 칭찬을 해주지 못할까?

나는 정말 칭찬할 만한 무엇인가 없는 사람일까?


나는 왜 스스로를 깎아내릴까?

내가 나에게 못된 말만 하고 깎아내리면 내가 나를 더 미워하지 않을까?


내가 외로운 이유는?


내가 내편을 안 들어주고, 다른 사람 편만 들어서 나는 내 편이 없다.


그리고 내가 나를 밀어내서 내가 들어설 자리가 없다.


결국 내 안에 내가 없으니 마음은 뻥 비어버렸다.


내가 없는 나는,

스스로가 주인공이 아닌 나의 삶을 살고 있다.


그러니 외롭지.


나를 좀 받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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