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을 친구로 만들어버리기.
어떠한 감정을 느낄 때,
그 감정을 회피를 하면 절대
그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냥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이제 그만 받아들이자.
어차피 받아들이는 것 조금 더 즐겁게 받아들이자.
그냥,
외로움을 나를 자주 찾아오는 친구라고 생각을 하자.
외로움을 친구 삼아 생활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먼저, 외로움이 찾아오면 ‘아, 난 지금 또 이런 기분을 느끼는구나!’가 아닌,
외로움을
나를 찾아 준 친구처럼 이름을 불러주며 반갑게 맞이해 주는 것이다.
나는 외로움의 이름을 ‘고요씨’라고 정했다.
이런 식으로 감정을 의인화시키면 조금
더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감정을 인정하는 첫걸음이 될 수도 있다.
“고요씨! 이번에는 오랜만에 찾아왔네!”
그다음에는 외로움과 ‘티타임’을 가져보자.
외로움 ‘고요씨’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 친구는 말을 못 한다.
그래서 ‘외로움 일기장’으로 대화를 할 수 있다.
“고요씨는 오늘은 왜 나를 찾아왔어?”
“그때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어? 축 쳐져 있었어? 찌릿한 마음으로 괴로워하고 있었어?
허기져서 계속 먹고 있었어?”
이렇게 기록하다 보면 외로움이 언제 나를 왜 찾아오는지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외로움에게 ‘고민 상담’을 해보자.
“고요씨, 지금 나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고요씨, 네가 오늘 나를 찾아온 건
내가 ~를 하지 않아서 그래?”
“고요씨, 어떻게 하면 내가 좀 더
편안해질 수 있을까?”
아마 외로움 ‘고요씨’는
고민의 답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다음, 외로움이 찾아왔을 때,
‘나만의 즐거운 의식’을 만드는 것이다.
외로움이 느껴질 때마다 하는 나만의
‘소소한 즐거움’을 만들어보자.
1. 좋아하는 차를 마시며 창 밖을 바라보기.
2. 잔잔한 음악 틀고 ‘멍 때리기’
3. 어릴 적 좋았던 기억 떠올리며 스케치북에 끄적여 보기 등.
그리고 외로움과 함께 한 시간을
좋은 기억으로 남겨둔다.
글, 음악, 그림, 사진 등. 무엇이든 좋다.
‘나를 찾아온 외로움이란 친구는
사실 이런 색깔의 친구야.’
‘오늘은 외로움이 나에게 이런 말을 해 주었어.’라는 기분 좋은 기억들을 남겨두면 외로움이 최고의 ‘창작 파트너’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외로움과 정기적으로
만나는 시간을 ‘예약’하자.
매일 저녁 10분, 주말 오후 30분.처럼
시간을 정해주고,
그때는 꼭 나를 찾아오라고 이야기해 준다.
그리고 그 시간이 되면 나 역시
꼭 외로움을 만나러 가야 한다.
이 시간 외에 외로움이 불쑥 찾아오면
“지금은 우리의 약속 시간이 아니야.
약속 시간에 맞춰서 와줘.”라고 언급을 해주자.
이렇게 감정을 ‘컨트롤’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만으로도 불안감이 줄어들 수 있다.
이렇게 평생 함께 지내야 하는 외로움을
언제까지 피하며 살아갈 수 없다.
그냥 곁에 두고 외로움과 친하게 지내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스스로가 더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그냥, 외로움을 친구로 만들어 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