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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omhell Oct 21. 2023

야근은 꼭 나쁜 건가요? (리미편)

쏟아지는 일에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INTRO 어제도 야근, 오늘도 야근, 내일도 야근


저자소개

-야근하는거라면 누구보다 자신있는 스타트업의 1인 디자이너였던...


*소중한 여러분들의 시간을 위해 맨 마지막에 정리본이 있습니다




일이 많다..! 가 아닌, 일이 쏟아진다!!!!

불만을 표할 새도 없이 이 일이 끝나면, 다음 일을 쉬지 않고 진행하던 시기가 있었다.

집중력이 한번 꽂히는 날에는 궁둥이를 의자에 붙이고, 쉬지 않고 컴퓨터 화면과 시름하곤 했다.

지금 피곤하다고 쉬면, 내일의 내가 괴로워진다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쪼개지 않으면 내 몸이 먼저 쪼개질 것 같았다.


정말 힘들 땐, 커피나 비타500과 같은 에너지드링크에 의존하곤 했다.

빨라지는 심장박동수만큼 일의 속도도 빨라지는 것 같은 느낌..!?

회사 근처 약국의 베스트셀러 : 피로회복제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효과일뿐,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했다.




해야할 일을 쪼개라! 중요하고 핵심적인 일부터 시작하라!


나는 해야할 일이 생기거나,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압박이 생기면 머리가 복잡해진다.

무의식적으로 내 머릿속은 효율적인 방식과 내가 아는 잡다한 지식을 모두 모아서 이것저것 생각하기 시작한다. 생각은 토막난 나무들처럼 이 생각 저 생각이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며 복잡하게 만든다.


그럴때마다 내가 하는 방법이 있다.

1) 나만의 일 쪼개는 법


-종이와 펜을 준비한다.

-머릿속에서 둥둥 떠다니는 해야 할 일, 생각을 마구 적는다.

-오늘 무조건 해야하는 일 5개를 정리한다. (ex. 공유기능 추가하기)

-해야하는 일 5개를 당장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바꾸자 (ex. 공유 기능 경쟁사 3개 찾기, 리서치 내용 문서로 정리하기, 벤치마크할 요소 요약하기, UI 시안 3개 잡기... 등)

-가장 급한 것부터 하나씩 해치워보자


연습하다보면 종이와 펜 없이도 몸이 움직일 것이다.





야근은 꼭 나쁜건가요?


야근은 나쁘지 않다.

야근을 반복해서 하게 하는 회사가 나쁠 뿐.


나는 집중력이 제멋대로라 집중될때 빠바박 해야한다.

그때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걸 알고 있고, 쉬었다가 다시 일을 하는 그 과정에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쉬고 싶을때도 궁둥이가 납작해질때가지 앉아서 하곤한다.

그러다보니 퇴근 시간이 되어도, '이것만 하면...! 끝날거 같은데..!' 하는 마음에

야근을 하곤 했다. 야근을 하면 다음날 아침에 무척 괴롭다는 것도 알지만 말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야근은 나쁘지 않다.

그 시간대에 집중이 잘되고 업무 효율이 잘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하지만 정반대의 경우의 사람에게는 야근은 나쁘다.

차라리 아침잠을 줄여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 작업을 하는게 좋을 수 있다.


업무가 많다 -> 야근을 한다

이 공식을 깰 수 있는건

각각의 업무에 들이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

업무을 다른 동료와 분담하는 것.

스스로가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과 시간대에서 일을 하는 것


이 과정은 일을 하면서 스스로 노하우를 터득해야한다.  



이 글의 핵심 TIP

1) 나만의 일 쪼개는 법
-종이와 펜을 준비한다.
-머릿속에서 둥둥 떠다니는 해야 할 일, 생각을 마구 적는다.
-오늘 무조건 해야하는 일 5개를 정리한다. (ex. 공유기능 추가하기)
-해야하는 일 5개를 당장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바꾸자 (ex. 공유 기능 경쟁사 3개 찾기, 리서치 내용 문서로 정리하기, 벤치마크할 요소 요약하기, UI 시안 3개 잡기... 등)
-가장 급한 것부터 하나씩 해치워보자


업무가 많을 때 빠르게 해치우는 법은
스스로가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과 시간대에서 일을 하는 것이다.





오늘의 요약

최악의 상황은 없다.

스스로가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최악이되고,

스스로가 성장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성장 발판이 된다.

결국은 생각하는 대로 환경을 받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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