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7 화> 무지개 (Rainbow) 2... 세상을 물들인다
붉은 열정이 시작을 알리고
주황빛 웃음이 번져 나간다.
노란 희망이 새벽을 밝히고
초록빛 용기가 길을 내린다.
파란 꿈이 하늘을 넘실거리고
남색의 깊은 사색 속에서
우리는 더 넓은 세상을 꿈꾼다.
보랏빛 영감은 우리를 춤추게 한다
서로 다른 빛으로 태어나도
함께 어우러져 무지개가 된다.
어느 한 가지 색으로 설명할 수 없는
그 누구도 지워지지 않는 세상.
우리는 빛이다. 다채롭게 빛나는 존재,
경계를 넘어, 차이를 넘어
더 높이, 더 멀리 나아간다.
내일의 하늘에도 선명하게
우리의 무지개가 떠오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