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6 화> 무지개 (Rainbowu) 1... 무지갯빛 사랑으로
맑은 날과 비 오는 날 사이
그곳에 무지개가 스며든다
어느 하늘 아래든
빛을 머금고 서로를 물들이는
우리의 사랑이다
저 붉은 용기처럼 서로를 이끌며
따스한 주황의 웃음 속에 마음을 맞댄다.
노란빛의 햇살로 하루를 시작하고
초록의 평온이 서로의 어깨를 기댄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파란 하늘은 늘 하나였고
남색의 고요한 위로는 소리 없이 스며들어
보라색 약속처럼 시간을 넘어 영원을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