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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T가 쓰는 시 열여덟 편 - 나, 그리고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
온수는 콸콸
푹신한 침대와 따뜻한 방
과일과 고기도 가득한 초호화 호텔
유일하게 없는 건 사람뿐
호텔 수영장보다 깊은
슬픔을 들어줄 누군가,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한 속을 채워줄 누군가,
호텔 밖에 있기는 한 걸까
그 호텔에 어제도, 오늘도
체크인했다
나는 그곳에 산다
만성혈소판감소증환자, 난임부부, ISTJ 공무원, 소식좌, 솔직하지만 단단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