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종이 울리자 그는 문을 열어준다.
오늘은 배관을 고치기로 했던 날이었다.
문을 여니 그녀가 아닌 수리 기사가 앞에 서있었다.
수리기사는 적당히 친절하고 적당히 건조한 목소리로 인사를 하며 집안으로 들어왔다.
그는 문 옆에 기대어 배관을 고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뜨겁게 달구고 서서히 식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