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쓰는 자유
글에는 여러 가지 힘이 있다. 그중에서도 어렵고 힘들 때 마음을 꽉 잡아주는 힘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큰 힘이 된다. 자기 계발과 관련된 책을 읽어 보면 여러 가지 좋은 문장을 얻을 수 있다. 에세이나 시에서도 내게 힘이 되는 문장을 찾을 수 있다. 그냥 읽는 것만으로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좋은 문장을 발견했으면 글로 옮겨야 한다. 필사를 하는 것도 좋다. 인용을 하고 거기에 내 생각을 덧붙이는 것은 더욱 좋은 일이다.
살다 보면 용기가 줄어드는 날이 있다. 나보다 잘난 사람들만 보이고 내 존재가 한없이 바닥으로 내려앉는 듯한 느낌을 받는 날이 있다. 남들과 비교를 하다 보면 자존감이 땅바닥으로 떨어지고 자신감이 흩어져 버리게 된다. 이런 순간에 필요한 것이 글이다. 힘이 되는 문장들이다. 힘이 들 때면 가슴에 와닿는 문장을 중얼거려 보라. 문장을 쓰면서 되새기는 것도 좋다. 문장을 읊조리면서 사색에 들어가는 것도 좋다. 세상살이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나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나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은 세상에 많다. 과거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런 그들의 기록은 현재를 살아가는 내게 큰 도움이 되어 준다.
행복은 얻으려 한다고 해서 얻어지는 게 아니라
어떤 일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사람이 행복하려면 '행복해야 할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일단 그 이유를 찾으면 인간은 저절로 행복해진다.
-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두려움 역시 마찬가지다. 두려움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두려움을 이겨낼 이유가 있어야 한다. 간절히 원하는 무엇이 있다면 우리는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 두려움을 넘어 행복해질 수 있다. 현재의 삶이 답답하다면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을 읽고 내 생각을 글로 옮겨야 한다. 나를 이끌어줄 문장을 발견했다면 현재의 두려움을 이겨낼 힘이 생길 것이다. 도전의 의지가 생길 것이다. 그렇게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우리의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