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담당자 분과 통화하고, 아침에 아들을 등교 시킨 뒤 후딱 병원 진료 예약부터 걸어 놨다. 아들의 폐렴에 대한 마지막 진료 날이라 진료 예약을 해놔야 했다.
진료 예약을 후딱 해 놓고 고용 노동 복지 센터로 차를 몰았다. 친정 아빠가 손자의 학교가 좀 더 멀어졌는데, 너 몸도 힘들다며 괜찮겠냐시며 차 렌트를 해 주셨다. 11월 초까지 친정 아빠 덕에 운전대를 잡는 기동성이 생겼다.
10월 초에 국민 취업 지원에서 주는 1차 구촉 지원 수당을 받았다. 구촉 지원비 50만원에 미성년 아들에 대한 지원까지 10만원이 더해져 60만원의 지원비가 입금 됐다. 행정 사무 보조 업무를 위한 컴퓨터 자격증 2급 수업도 11월 부터 2달 동안 들어야 한다. 그 계획의 진행을 위해 배움 카드를 발급 받아야하는 날인 거다. 그 배움 카드로 자격증 수업에 대한 수업료를 결제 하면 된다.
11월 2일까지 2차 구촉 지원 수당도 신청해야 한다. 2차 구촉 지원 수당 신청을 위해 담당자 분이 알려 주셨던 사이버 온라인 강의도 2과목을 수료했다. 구직 활동 전이기 때문에 고용24 사이트에 들어가 사이버 교육들 중 2과목을 선택해 수료를 해야만 한다. 그러면 취업 진행 활동으로 인정돼 2차 구촉 지원 지원 수단을 신청할 수 있다.
나는 약속대로 11시 전에 고용 복지 센터에 도착해 담당자 분께로 갔다. 담당자 분께서는 친절이 온라인에서 2차 구촉 지원 수당 신청 방법을 알려 주셨다. 또한 NH 농협에 가서 배움 카드 신청할 수 있는 서류를 발급해 주셨다.
고용 노동 복지 센터를 나와 바로 시청으로 차를 몰았다. 시청 안에 있는 NH 농협 창고로 가서 담당자 분이 주신 배움 카드 신청 서류를 내밀었다. 신청은 바로 되지만 실물 배움 체크 카드는 삼일에서 사일 정도 걸릴단다. 괜찮겠냐고 하셔서 괜찮다고 했다. 다행히 컴퓨터 2급 자격증 수강 신청을 해야 하는 기간 안에는 된다.
신청을 마치고 나서 행정 사무 보고 컴퓨터 2금 자격증 수강 신청해야 하는 학원에 전화를 해 확인부터 했다. 삼일에서 사일 있다가 배움 체크 카드 실물을 받자마자 고용24 사이트에 들어가 수강 신청을 온라인으로 해 놓고 바로 결제하러 오면 된단다.
학원에서 안내 문자 메시지도 전송돼 왔다. 신분증과 내일 배움 체크 카드를 지참하되, 내 명의의 NH 농협 통장에 수강비가 입금 됐는지 확인하고 오라는 안내 문자였다.
나는 그렇게 국민 취업 지원 담당자와 상담하고 계획한 대로 구직 활동을 위한 취업 진행을 하고 있다.
한부모 가정 지원비를 신청하고 심사까지 두 달하고도 며칠이 더 걸렸다. 재산 여부 확인, 빚 확인, 통장 거래 내역 세부 확인, 수입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까지 보강 서류도 몇 번을 냈다. 신청은 내가 사는 동에 속하는 행정 복지 센터에 하지만, 심사는 구청에서 한단다.
며칠 전에야 한부모 지원 가정으로 심사가 통과 됐다. 원래는 매달 20일에 지원비가 입금 된단다. 그런데 심사 결과가 20일이 지나서 났기 때문에 이번 달 말에 첫 지원비가 입금될 거란다.
행정 복지 센터 담당자 설명으로 대충 지원비 설정은 위와 같다. 하지만 저 금액을 다 받는 건 아니다. 재산 여부, 개인 소득과 근로 여부, 대출 등의 빚 여부, 양육비 책정 여부 등을 전부 따져서 저 금액에서 뺄거 빼고 개인당 지원 타당하다고 심사된 금액만 입금 된다.
나 같은 경우는 매달 21만원 정도 지급될 예정이라고 했다. 내 명의의 빌라가 있는데 그 빌라는 대출금으로 책정돼 감안이 된 거란다. 받지도 못하고 있는 양육비가 수입으로 잡혀 버린 셈인 거 같다.
솔직히 매달 21만원으로 생활에 큰 도움은 안된다. 아이와 둘이 한달 식비도 해결이 안된다. 취업 지원 제도로 받음 배움 카드로 사무 행정 보조 컴퓨터 자격증을 따고 내년 초에 구직이 확실시 될때까지 버텨야 한다.
한부모 가정 지원 심사가 통과 되고 이제 입금될 일만 남아서 다음과 같은 문자 메시지도 전송돼 왔다. 만약에 내 명의 자동차가 생기거나, 전세로 세입자가 살고 있는 내 명의의 빌라를 매매하게 돼 매매 수입 금액이 생기면 바로 행정 복지 센터에 전화해 말해 달란다. 소송으로 인한 위자료가 입금돼도 수입이 생긴 것이니 바로 얘기해 달란다. 그러면 다시 심사에 들어 간단다. 소송 승소로 받는 위자료까지 수익으로 잡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지만 그것도 수익으로 잡혀서 다시 심사에 들어 간단다.
한 마디로 내 명의로 작은 수입이나 재산이 생겨도 변동 사항에 해당 되니 즉각적인 신고를 해야 하는 거다. 한부모 가정 지원비를 계속 지급해야 하는지, 지원 금액이 타당한지에 대해 다시 심사가 들어 가는 거다. 한 번 심사 통과 했다고 해서 계속 지원비를 입금해 주는 게 아닌 거다.
나는 내 명의의 빌라를 결국 전세 끼고 팔기 위해 부동산에 알아 보고 있다. 양육비도 못 받고 있어 변호사님 조언대로 12월에 법원에 신고해 3일 동안 유치장에 들어가게 할 생각이다. 출국 금지와 운전 면허 정지 명령도 확실한 건지 확인도 정확히 할 예정이다. 순순히 양육비를 줄 거라고 생각도 안했지만, 진짜 부모가 될 자격이 없는 인간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걸 뼈져리게 깨달았다.
가정 있는 남자와 깔깔거리며 민낯의 끼로 벌거벗는 농담들을 즐겨 놓고, 그게 연기였다고 가식을 떨면 판사가 믿어 줄줄 알았나 보다. 상식 이하가 아닐 수 없다. 그런 여자가 두 아이의 엄마라는 게 경악스러웠던 나다.
아빠 자격도 없는 그 놈이나 그래도 두 아이의 엄마라는 그 상간녀나 하늘의 벌을 절대 피할 수 없을 거라 본다.
나는 나랑 아들이 버티고 살기 위해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 승소 판결에 대한 위자료를 받아 내려 신용 정보 회사까지 고용했다.
주변에서 전부 이건 너무 명백한 증거라 정말 확실한 반박을 하지 못하는 한 기각이거나 또 승소라고 할 정도다. 더구나 둘이 더는 만나고 있지 않다고, 더는 만날일 없다며 판사한테 내는 변론서에 쇼까지 했다. 나는 신용 정보 팀장님과 소송 중에도 함께 일할 계획으로 회사를 설립해 진행했고 일 하고 있음을 확인까지 했다.
그런데도 용감하게 항소한 상간녀, 지긋지긋해서 조정으로 빨리 정리해 줬더니 상간녀 도와 변호사까지 써 항소를 도운 그 사람 같지도 않은 놈 때문에 또 변호사 비가 들었다.
분명히 말하지만, 장담하건대 절대로 너희 둘은 하늘의 벌을 피할 수 없을 거다.
주변에서 순둥순둥하고 엄마 뒤꽁무니만 잘 따라 다니는 귀염둥이라 말하는 내 아들을 위해서라도 나는 오늘도 고용 복지 센터에, 시청에, 은행에, 행정 복지 센터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