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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드리렵니다2
16화
11월 나무
by
이상훈
Nov 1. 2024
얼마 남아있지 않은 잎새의 무게에도
유난히
힘들어 보이는
그대
바람 더 차가워진 11월에
가려주던 잎들마저 떠나버렸네
벌거벗은 몸은
눈이 내려 덮어주리니
조금만 더 견디면
한겨울도
지나가리라
하세월 그래왔듯
그 자리
를 지켜다오
더 푸르고 고운 잎들이
그대를
만나기 위해
설레며
기다리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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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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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개원하여 몸과 마음이 지치고 아픈 많은 분들을 열심히 그리고 정성을 다해 진료하고있으며 환자분들과 희노애락에 관해 소통중입니다.따뜻한 세상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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