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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훈 Mar 08. 2024

우체통

그대에게 못한 그립다는 말
붉게  물든 내 마음인 듯
우체통에 넣어두렵니다.

그대를  사랑한다는 말
멈추지 않는 메아리 되도록
소리쳐 넣어두렵니다

그대와 늘 함께이고 싶다는 말
우리의  붉은 벽돌집인 듯
그곳에 넣어두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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