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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훈 Aug 09. 2024

사랑한다는 그대의 말에

사랑한다는 그대의 말에
구름이 그림 되어 지나가는

파아란 하늘도
돛단배  척 사진 되어 떠가는

에메랄드 바다도
다 내게로 온다

사랑한다는 그대의 말에
새들 노니가지사이 

햇살 가득한 가을의 숲도
아침이슬 반짝이 

여름 초원마저도
다 내게로 온다.

사랑하는 이여
그 소중한 마음  변하여
먼지 낀 잿빛하늘

인적 없는 겨울 벌판
내게 보내지 말아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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