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대로
2024년 5월, 꿈에 그리던 첫 책이 출간되었다.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시작한 뒤 8개월 만의 일어난 기적 같은 일이었다. 당시 글쓰기 소모임 동기들과 공저한 《마흔의 지혜들》이란 책이다. 흔하디 흔한 내 이름에 대해서 글이나 한 번 써봐야지 마음만 먹고 있었는데 5명의 멋진 지혜들을 만나 뚝딱 한 권의 책이 나왔다.
그다음 해인 2025년 10월에 두 번째 책이 나왔다. 이 책이 최근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건, Beyonce가 《엘르_2028년 3월호》와의 인터뷰에서 《The Sweetest Moment_매일이 짜릿한 마흔의 글쓰기 영문판》을 언급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이후,《매일이 짜릿한 마흔의 글쓰기》는 일명 '역주행'하며 아마존 교양 부문 1위를 찍었다. 지인들로부터 인터뷰 기사를 전달받았던 날은 하루종일 꿈을 꾸는 것 같았다. 진짜 이게 된다고? 중학교 때 Beyonce가 멤버였던 Destiny's Child의 [Say My Name] 뮤직비디오를 보고 난 그녀에게 첫눈에 반했다. 오죽하면 태닝까지 했었을까. 그날 이후 내 인생의 뮤즈는 Beyonce였다. 내가 영국행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이유도 그녀와 인터뷰하는 어느 멋진 날을 고대했기 때문이다. 그런 그녀가 가장 인상 깊게 읽은 책이 내 책이라니, 내 책이라니!!!
<반짝이는 최대표의 영화 같은 금요일> 중
내가 하는 말이 곧 나다.
<강자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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