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ep.49 우버보트로 런던 여행하기(2)

로열 네이벌 콜리지, 국립 해양 박물관, 커티삭 등 그리니치

by 송한진
#사진을 클릭하면 커져요!
#그리고 다시 누르면 작아져요!



다시 배를 타러 간다.

발걸음을 재촉했다.

오늘은 시간이 촉박하다.


비가 오다가 볕이 들다가 하니 무지개가 뜨기도 한다.

쌍무지개가 떴다.


다시 배를 탑승.

이번에도 다시 동쪽으로, 그리니치 방향으로 이동한다.

하선 목적지도 그리니치 피어다.


대영제국 만세!

배의 후미에서 흩날리는 유니언 잭.


반가운 카나리 와프 피어를 지나.


그리니치 피어에 도착!


배에서 내리기 무섭게 서둘러 움직였다.

목적을 모두 달성하기에 시간이 매우 촉박하다.

첫 목적지는 올드 로열 네이발 컬리지.

해양 대학인데 내부 관광객들을 받는 전시 공간이 있다고 한다.

런던 패스로 이용가능한 항목이다.


주요 관람 장소인 페인티드 홀.


관내 카페도 준비되어 있다만, 시간이 마감 시간 근처라 이용객은 없다.

혹은 원래 비인기 장소 거나 비가 와서 일지도.


그 옛날의 볼링.


맑은 하늘이 다시 나타났다.

완전 제멋대로다.


그리고 방문한 커티 삭.

과거 동명의 범선을 보전하여 박물관 건물로 만든 시설이다.


그러나 입장시간 마감.

로비 모습만 구경했는데 범선을 가운데로 두고 멋진 박물관 건물이 건설되어 있었다.


입장이 좌절되었지만 계속해서 움직여야 한다.

누누이 말하지만 오늘은 바쁜 하루니까.


다음 목적지는 바로 국립 해양 박물관.

이곳에도 마감시간 30분을 남기고 도착했다.


다행히 입장마감 시간에 도착한 나는 겨우 통과할 수 있었다.

나는 거의 뛰다시피 구경을 다녔다.

내부는 좁지 않아 제대로 관람하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해 보였다.

하지만 그냥 방문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나는 아쉽지 않았다.



East sea가 아니라...?

기억하겠다 해양 박물관...


그렇게 정신없이 발도장 눈도장을 찍고 마감시간을 채우고 나왔다.

맑아지나 했던 하늘은 다시 비를 미스트처럼 뿌리고 있었다.


알 수 없는 구형의 조형물들을 지나 다음 배를 타러 이동.


피어로 가기 전에 그리니치 추천 카페로 보이는 가일's.

잠깐 들러서 간식을 사 먹기로 했다.


뭐, 불만 있어?


야무지게 샌드위치 한 입 하며 이 정신없는 일정은 다음 에피소드로 이어진다.





ep.49 끝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