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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50 우버보트로 런던 여행하기(3)

북 그리니치 피어, O2 아레나, 엘튼 존 콘서트

by 송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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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러 다시 피어로 이동했다.

커티 삭을 지나 부두로.

저녁 시간이 되어서인지 부두의 이용객들이 줄어들어 있었다.

문제는 바로 내가 타야 할 배가 한참 딜레이 되고 있다는 것.

조금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옵션은 두 가지.

하나는 여기서 기다리는 것.

다른 하나는 다시 그리니치 거리로 돌아가 시간을 때우다 오는 것.

나는 후자를 택했다.

강바람을 직격으로 맞으며 줄을 서있기에는 너무 추웠거든.


그래서 들어간 코스타 커피.

모든 커피 프랜차이즈 정복하기 하나 더 완성.


추우니까 따뜻한 커피 한 잔.


부두의 직원이 알려준 시간을 보내고 다시 부두로 돌아왔다.

혹시나 배가 지나가지 않았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탈 수 있었다.


그리니치 발전소가 보인다.

배는 그대로 동쪽으로.

목적지는 바로 북 그리니치 피어다.


저 멀리 북 그리니치의 O2 아레나가 보인다.


도착!

런던 중심부에서 멀어진 만큼 건물의 밀도가 낮아져 있다.

그리고 새로 지은 현대 건물들이 대부분을 이룬다.



멀리 보이는 저 케이블카가 런던 관광의 새로운 어트랙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니치 반도에 어서 오세요!


탬즈강 옆의 물빛 가득한 유리 아파트가 너무나 아름답다.

아파트 앞을 지키는 물빛의 인어상도 조화롭다.

역시 현대 건축 최고.


사진은 그만 찍고 원 목적지를 찾아 길을 걸었다.

O2 아레나.


아파트 구경을 하다가 우연찮게 뒷길로 접근하게 되었다.


아레나 앞에 도착했다.

친근한 스타벅스.

그런데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


정문에 들어서니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린다.

원래 이 정도로 핫플레이스인가?


아레나 내부는 엄청나게 거대했다!

중앙의 홀을 제외하고도 실내 공간은 높고 거대했다.

모든 것을 가져다 놓은 느낌.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면 쇼핑몰 구역이 나타난다.


역시나 눈에 띄는 버진 그룹의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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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는 뷰.


잉?


정말 모든 것이 있다.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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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디너쇼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레스토랑.

입장 줄이 오픈 전부터 늘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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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Sir. 엘튼 존의 페어웰 고별 투어가 열리고 있던 것!

그렇다면 이렇게 몰려드는 사람들이 이해가 된다.

시간이 콘서트 입장 시간에 다가올수록 점점 인파가 몰리고 있었다.



ep.5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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