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에 사람들은 오보인가? 무슨 일이지? 하며 사람들은 밤새 불안에 떨며 각종 매체를 보며 상황을 살폈다.
비상계엄령은 대통령이 결정해도 국회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재적인원의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어젯밤 10시 30분 대한민국 대통령에 의해 비상계엄령이 발효되었고, 새벽 2시경 국회에 의해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 4시 30분 비상계엄 해제 의결 완료로 2024년 12월 03일 비상계엄령이 마무리되었다.
내 생전에 계엄령을 또 보다니...
아침에 만난 어느 어르신이 하신 말씀이다.
갑작스러운 비상계엄령으로 전 세계가 놀랐고 국민들은 혼란과 불안을 겪었다. 비상계엄령이 발효되면 언론과 출판이 통제되고 대규모 집회나 시위가 제한, 불법 집회로 간주될 경우 강제 해산될 수 있다. 경찰 대신 군이 치안 유지를 맡으며 외출 금지령이 시행될 수 있다. 즉, 국민들의 일상생활이 힘들어진다는 이야기.
이 6시간으로 인해 한국이 크게 휘청거렸다. 원화 환율이 2년여 만에 1,442원까지 오르고 주식시장 역시 하락세였다. 경제적 휘청거림뿐 아니라 세계에서 안전한 나라로 소문이 나있는 대한민국이 비상계엄령으로 인해 여행위험국이 되어버렸다. 안전하고 여행하기 좋은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단번에 실추되어 버렸다.
단 6시간으로 실추된 대한민국의 국격을 다시 만회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나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