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정으로 이번 주 수요일 독서 노트는 쉬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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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3일 기록
브런치북을 처음 연재하면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책을 읽고 글을 쓰려고 노력했던 과거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칭찬한다. 잠시 쉬어가는 느낌으로 지금까지 읽었던 글들을 다시 돌아보기도 하고 수정해 보기도 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데, 언제나 느끼는 점은 책은 나에게 정말 좋은 영향을 주고 그것은 오래도록 내 기억으로 남아 훗날 개별적인 어떤 생각이나 개념이 아닌 나 자체를 만들어가는 것에 이미 스며들어 있고 완성되어 있는 하나의 존재가 되기도 한다. 그런 점이 독서의 매력일까? 언제라도 더 많은 글을 읽고 많은 것들을 생각하는 사람이고 싶다. 다만 그 과정이 하나의 길로만 이어지지 않고 또 나만 생각하고 나만 아는 것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경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