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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폴킴 Nov 26. 2024

겨울

겨울

폴킴

따뜻한 겨울이 내렸다
푸른 꽃은
온기 나는 눈 이불에
포근히 잠자고

무뚝뚝한 나무에 입힌
고요한 옷은
살랑바람에
춤추며 미소 짓는다

온화한 찻 잔에
두 손 감싸며 즐기는
귀여운 풍경에 덮여
꽃처럼, 나무처럼
스르르 잠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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