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가방을 열면
저자: 이영림 글 그림
출판사: 봄봄
준우야, 가방 안에 뭐있어?
비밀이예요.
출처: 이영림, '가방을 열면' 中
마지막 장면까지
그림책 속 준우는 가방을 꼬옥 끌어안고 있다.
두 번 열어 보는 플랩북.
가방 안을 한 번 열어보며
얼굴에 미소를 짓게 된다.
그리고 그 가방을 또 한 번 열어보며
마음에 미소를 짓게 된다.
그러다 문득,
우리 아이의 그런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어린이집을 다닐 때도,
유치원을 다닐 때도,
학교에 다니는 지금까지도
아이는 등원, 등교시간이면
엄마의 눈을 피해
무언가 슬쩍 가방안에 넣곤 한다.
나(엄마): "뭐야?"
아이: "아니야.아무것도."
아이의 마음이 이런 마음이었을까?
아이와 함께 읽으며 아이에게 물어본다.
나(엄마): "지안이도 이런 마음이었어?"
아이: "응.맞아. 소중한 거."
문득 나의 가방 속을 열어본다.
내 가방을 열어보니,
내 마음이 보인다.
하교 후 아이의 가방 속을 열어본다.
아이의 가방을 열어보니,
아이의 마음이 보인다.
퇴근 후 남편의 가방을 열어본다.
남편의 가방을 열어보니,
남편의 마음이 보인다.
가방안에 담긴 자신의 마음을,
가방안에 담긴 그 사람의 마음을
바라보게 되는 그림책.
<가방을 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