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어떤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가
지금까지 이런 세상은 본 적이 없었다. 역대급으로 살기 좋은 세상이다. 먹을 것도 넘쳐나고 즐길 것도 넘쳐난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쉽게 죽지도 않는다. 온 세상의 지식이 도처에 자리 잡고 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낄 일도 빈번하게 일어나지 않는다. 역대급으로 불행한 세상이다. 사람 간에 비난과 갈등이 난무한다. 비교의식과 열등감에 피폐해져 간다. 도대체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 걸까?
한국은 살기 좋으면서도 참 살기 불행한 국가이다. 도대체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는 걸까. 행복한 일과 불행한 일을 끊임없이 저울질하며 살아야 하는 걸까. 결국 우리는 전략, 즉 돌파구를 잘 찾아야만 한다. 전략을 잘 짜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게 있다. 부정적인 정보와 뉴스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얘기하자면 뉴스를 아예 보지 않는 것도 좋다. 나한테 필요한 기사와 뉴스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생각해 보면 내가 어릴 적 염세적인 성격을 가진 이유도 뉴스 때문인 것 같다. 좋은 이야기는 전혀 해주지 않는 뉴스를 어릴 때부터 보고 있었으니 삐뚤어질 만도 하다. 지금은 뉴스는 거의 보지 않는다. 내 일에 필요한 정보를 다룬 기사만 쏙쏙 골라본다. 남녀갈등과 세대갈등을 다룬 뉴스는 보지 않는다. 청년들이 어떤 불행을 겪고 있는지 듣고 싶지 않다. 이미 어느 정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잘 알고 있는 부정적인 내용은 굳이 복습할 필요 없다. 좋은 정보만 골라 가져가는 습관이 필요하다.
나는 지금 독서모임을 운영하며 독서 sns를 운영하고 있다. sns 관련 퍼스널 브랜딩과 효율적인 독서모임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정보들만 공부하면 된다. 내가 쌓아온 것들, 내가 키워온 실력이 내 미래에 어떤 도움이 될지를 고민하면 된다. 취업을 위해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 된다. 청년들의 취업이 어렵다는 뉴스 따위는 보지 않는다. 고용지표 따위는 찾아보지 않는다. 그냥 뭐든 하면 된다. 안 좋은 사실에 대해 고민할 시간은 없다. 그 시간에 책이라도 한 페이지 더 보려고 한다. 내가 조금이라도 성장할 수 있는 것들에 투자하는 것이 최선이다. 행동은 무조건 결과를 만들어낸다. 고민은 그 어떤 것도 만들어내지 못한다. 수많은 기자들이 쓰는 가십거리와 부정적 기사들에 정신이 팔려서는 안 된다. 기분이 울적해질 때는 차라리 호탕하게 웃을 수 있는 유튜브 영상을 보는 것이 좋다. 충분히 웃었다면 잠시 멈추어둔 것에서 다시 시작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