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한다는 것
나는 언제나 자주 마음에 드는 물건들을 구매해도
언제나 마음 한구석이 채워지지 않았다.
지금도 계속 반복되고 있다.
그저 물건을 채운다고 내 마음을 채울 수 있다고
착각하는 건 아닌지 의심하기도 하지만
결국 오늘도 채우기 위해서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하지만 결국 그 물건들도 정작 사용하지 않고
바로 흥미를 잃어버린다.
마음 한구석을 채운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 건지
어떻게 하면 채울 수 있는 건지
결국은 마음은 마음으로 채워야 한다면
그게 타인을 통해서인지
아님 자신을 통해서인지
그런 고민이 드는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