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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차

조급하다는 것

by 충 독자

가끔씩 일상에서 조급함이 생길 때가 있다.

갑작스레 생기는 상황에 당황스러울 때가 있지만

한편으로는 나는 그런 상황이 왜 생길까 고민하게 된다.

나의 하루는 짧지 않다.

1시간 1분 1초 이렇게 나누어 보면

매 일상은 충분히

많은 다양한 시간을 마주하게 된다.

그런 다양한 시간들은

충분히 내가 여유롭게 맞이할 수 있다.

그런데 조급함이 생긴다는 것은

내가 시간이라는 것을 너무

아무 의미 없이 맞이하는 것은 아닐까.

나는 갑자기 찾아오는

오늘의 마지막 일상의 시간을

조급함이 아닌

여유롭게 마무리하고 싶어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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