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큼의 노력
버릇처럼 얘기하는 '노력'
사실 그 노력을 얼마나 해야 되는지
시험범위처럼 정해지지는 않는다.
그저 입으로 뱉어내며 행동할 뿐이다.
그렇다면 나는 그 '노력'을 얼마만큼 해야 할까.
얼마만큼 하면 이제 그 단어를 내뱉지 않아도 될까.
가끔은 그 단어를 의심하며 무시하던 때가 있다.
하지만 언제나 다시 나에게 돌아와 내뱉어진다.
결국 노력은 내가 평생을 데려가야 할 친구이다.
친근하게 때로는 단호하게
내 안의 자리 잡고 내가 살아있는 동안
조금씩 내뱉어지고 있는 단어.
그건 '얼마만큼'이 아닌 '언제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