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놓치지 마세요

by 후추

불교에서는 정기적으로 죽음을 직시하는 명상을 한답니다. 죽음을 바라보는 건 우울한 집착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역설적으로 죽음을 직시할 때에만 진정으로 사는 법을 배우기도 합니다. 매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을 때만이 진정으로 삶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대의 어느 시인은 말했습니다.

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
오늘을 즐겨라, 가급적 내일이란 말은 최소한만 믿어라


기독교에서도 3월과 4월 사이 40일 동안 예수의 죽음을 묵상하고는 합니다. 사순 동안의 죽음에 대한 묵상은 진정한 생명의 의미를 찾는 여정이기도 합니다. 모든 생명과 삶의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는 걸 깨달을 때, 삶은 그 자체로 신비로운 것이 됩니다. 지혜자들의 가르침은 인간의 삶이 가치 있는 것처럼, 동물의 삶도 가치 있음을 깨닫도록 이끕니다.


그냥 오늘의 산책과 놀이를 내일로 미루지 말라.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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