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호흡이다.
세상은 호흡이다.
호흡은 숨을 쉼, 또는 숨
다른 뜻으로는 조화를 이룸, 또는 그 조화이다.
흥망성쇠,
발전과 쇠퇴,
전쟁과 평화,
삶과 죽음,
모두 들숨과 날숨으로 이루어진다.
들숨만으로 살 수 없고
날숨만으로도 살 수 없다.
모든 조화가 무너졌을 때 죽고, 병들고, 망한다.
호흡은 성격을 좌우한다.
화가 많은 사람은
호흡이 거칠다.
온화한 사람은
호흡이 편안하고 부드럽다.
들숨만 많고 날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세상은 탐욕이 넘쳐 몸부림친다.
들숨이 없는데 날숨만 많으면
세상은 지쳐 쓰러진다.
들숨과 날숨의 부조화로 황폐해지고
호흡의 부작용은 온갖 자연재해로, 질병으로 들이닥친다.
평화로운 세상이 되려면
모두가 숨을 바르게 쉬어야 한다.
호흡이 제대로 될 때
세상을 너그럽게 바라보고 보듬어
나의 상처도 아물 것이다.
비로소 삶이 꽃피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