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리보 Apr 12. 2024

아이 엄마에게 선물한다면,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4.12

그림책방을 하는 친구가 있다.

친구에게 그림책 한 권만 추천해 달라했더니 고민도 하지 않고 한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책이라면서.


안녕달 작가의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아이를 낳은 후, 새로운 세계가 펼쳐 것 같다. 게임 퀘스트 하나하나 깨는 기분이랄까.

그림책새롭게 눈이 떠진 분야다. 아이들만 보는 책이라 생각했는데, 알아갈수록 그림 하나, 글 하나가 감동적이고, 볼 때마다 심금을 울릴 때가 많다.


이 책이 나에게 주는 감정은 읽을 때마다 달랐다.

아이 태어나고 한번 읽고, 오늘 아이 어린이집 보낸 후 다시 한번 읽었다.

처음으로 엄마 품을 떠난 어린아이가 마주하는 감정을 다루며,

엄마가 아이에게 편지처럼 전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데 참 여 감정이 드는 그림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아이 엄마와 친해지게 되면 이 책을 선물해 준다. 

돌아오는 피드백은 항상 같다.

"이 책 뭐야. 나 울었잖아ㅠㅠ"

엄마들이 느끼는 감정은 다 비슷한가 보다.

안녕달 작가의 다른 책도 찾아봐야겠다.

 





이전 04화 나만 어려운 걸까? 부모님께 칭찬해 드리기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