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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다연 Nov 15. 2024

제38장. 다이어트에 감정이 제일 중요해


** 제 유튜브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EC%B0%A8%EB%8B%A4%EC%97%B0%EB%8B%A4%EC%9D%B4%EC%96%B4%ED%8A%B8/videos


제35장에서 식단일기를 쓸 때 꼭 '감정일기'를 간략하게 쓸 것을 추천했다.

나는 다이어트에 있어서 감정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감정은 생각을 불러일으키고, 생각은 '행동'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내가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도 건강에 대한 걱정, 이렇게 살기 싫다는 감정 때문에 시작하게 되었다.

이렇듯 감정은 모든 행동의 출발점이기 때문에 꼭 챙겨야 할 부분이다.




그래서 나는 감정의 중요성을 깨닫고, 다이어트에 적용시켜 보기로 했다.

특히, 다이어트를 잘하다가도 가끔 과식이나 폭식하는 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가 고민이었다.

그래서 내 감정을 잘 '컨트롤'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원인을 생각해 보니 대부분의 이유가 이 '감정' 때문이었다.

스트레스나 외로움, 힘듦 등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음식 찾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음식감정 노트'라는 것을 만들었다.

음식감정 노트란 음식을 대할 때 느끼는 감정을 기록하는 노트이다.


내가 먹고 싶은 것이 있다면 왜 먹고 싶은지, 야식을 먹었다면 어떤 감정에서 먹은 건지, 메뉴 선정이 자극적이었다면 왜 먹게 되었는지 등을 기록하였다.

즉, 음식과 감정을 연결시키려는 목적이 음식감정 노트이다.


예를 들어, 저녁밥을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밤에 갑자기 치킨이 먹고 싶을 때가 있었다.

먹기 전에 감정을 살펴보니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서였다.

먹고 나서는 배가 부르고 소화가 안 돼, 잠도 늦게 자서 힘들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내 음식감정 노트를 살펴보면 대부분 먹는 이유는 '스트레스' 때문이었다.

식욕을 통제하지 못하는 이유와 그리고 내가 어떤 요일, 어떤 시간에 자주 먹을 게 생각나는지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출처: Pixabay


사실 나는 지금도 다이어트를 진행하면서 힘든 부분이 이 '감정적인 부분'이다.

외부적인 상황에서 오는 부정적인 감정은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래서 나는 감정노트를 참고하여 내가 어떨 때 취약한지, 어떤 감정에 무너지는지 등을 분석해서 피하거나 극복하려고 하는 중이다.


감정에 대한 나의 해결책은 '나의 감정에 집중하고 기록해 보는 것'이었다.

차분하게 내 감정에 깊숙이 집중해서 왜 짜증이 나고, 왜 화가 나는지 등을 살펴본다.

다이어트를 하는 건 결국 '나'이기 때문에 내 감정이 우선으로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외부적인 부분은 내가 해결할 수 없으니 내부적인 부분에 집중하려고 한다.

감정 자체를 받아들이면서 다음번에 유사한 상황이 있으면 어떻게 대처하고, 마음먹어야 하는지 등을 기록한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계속 내 감정을 컨트롤하기 위한 연습을 하고 있다.

다이어트에 있어서, 인생에 있어서도 감정은 내가 평생 가져가야 할 중요한 동반자이기 때문이다.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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