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시선
같은 곳을 바라봐도 다른 시선
반려동물이 보는 시점은 우리와 같을까?
같은 곳을 바라보면 똑같이 보이는가.
산책을 하다 강아지를 만나보면 우리는 다양한 행동을 하는 반려견을 볼 수 있다.
짖는 강아지. 무서워하는 강아지. 세상 행복한 강아지. 공격을 하려는 강아지
그럴 때 우리는 그런 말을 하곤 한다.
"인사하려고 한건데 왜 물려고 그러니?"
"저런 강아지는 혼을 내야지"
무엇이 문제였나.
공격성이 문제인가 아니면 공격성을 보이는 강아지를 교육하지 않은 보호자의 문제인가.
그런 생각을 한다.
왜 그런 행동을 보였는지 생각을 해보았는가 원인을 확인할 수 있는가.
공격적인 반려견은 물론 교육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소 왜 공격성을 보였는가에 대한 원인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적인 개는 기가 팍 죽이면 된다? 과연 이 말이 정확히 정답이라 할 수 있을까?
반려동물의 시선은 사람들과 다르다.
어떤 것이 사람의 시선이고 어떤 것이 반려동물의 시선인지는 보인다.
빠르게 움직이는 신발. 소리가나는 구두와 하이힐. 사람들이 들고다니는 가방. 손에 들고 있는 커피
무서워요
"나는 겁이 많은 강아지다. 예민한 기질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이 매번 나에게 소리를 지른다. 왜 혼을 내는지 알수가 없다.
나는 그냥 무서운건데."
반려동물은 사용하지도 쓰임새도 없는 물건들과 발들이 빠르게 움직인다.
종종 반려견을 만지려는 사람이 있다.
익숙치 않은 냄새. 머리 위로 갑작스럽게 오는 물체(손).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눈
"오지말라고 소리를 쳤다.
근데도 계속 만지려고 한다. 손을 쳐냈다. 그랬더니 안 만지기 시작했다."
"다음에도 이런 경우가 생기면 똑같이 해야지"
나를 다들 공격적인 강아지라고 한다.
반려동물 교육을 진행하며 다양한 경험들이 있었다.
굉장히 공격적인 강아지를 만났을 때도 호의적인 강아지를 만났을 때도
원인은 존재한다.
사람을 물어서 교육을 받은 한 강아지는 사람에게 호의적인 강아지였다.
물었던 원인을 확인해보니 예전에 어떤 사람이 갑자기 강아지를 만지려고 한 이후로 부터란다.
물론 견의 기질과 성향을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평상 시에 괜찮았던 반려견이 공격적인 강아지가 된 것은 기질과 성향 뿐일까?
어떤 교육을 어떻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 스스로는 동물을 위한다 하지만. 과연 동물의 입장에서도 그것이 위하는 것인지에 대한
객관화를 하기 위한 노력은 평생 진행형이다.
손을 물어 신청한 교육에서 살포시 나에게 다가온 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