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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열리어

제3부 한민족의 시원 북방 01

by 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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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숭배하며 살아온 태백의 토템민족에게 어느 날, 하늘이 열리어 땅은 그 태양을 품고 새로운 민족을 탄생시켜 바람과 비구름으로 하늘과 땅의 조화로운 인간세계를 이루니 우리민족 최초의 나라 고조선이다. 태양을 숭배한 후손 부여 숙신 읍루 말갈이 땅의 부족들 虎 熊 牛 馬 猪 貊* (호 웅 우 마 저 맥 )과 피를 섞어 여러 종족이 번성하니 부여 비류 발해이다.


북방을 잊고 살아온 단절의 세월 우리민족의 정체성마저 동북공정으로 왜곡되고 말살되는 역사의 현장에서

두 눈 시퍼렇게 뜨고 바라볼 수밖에 없는 이 몽매함. 여름휴가 내내 낡은 스쿠터로 전국을 떠돌다 상거지가 되어 돌아온 둘째, 역마살기질에 못 이겨 객기가 발동한 그 애를 바라보며 혈통의 본색이 저런 것일까?


전 세계를 누비는 테크놀로지가 신세대들의 꿈과 희망의 유토피아로 거듭나 지구촌 곳곳에 꽃 피울 그 날을 위해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에게 열리리니.


*虎범/ 熊곰/ 牛소/ 馬말/ 猪돼지/ 貊북방종족 이름.



(시작노트 ) 막연 했던 단군신화가 하늘을 숭배하는 부족이거나 땅을 숭배하는 부족들의 자연 환경에서 공동체가 형성되어 자연의 이치를 잘 모르는 시대의 삶, 샤머니즘과 토테니즘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시대, 서로 합치고 갈라지며 이해관계나 세력다툼이 발생하는 일상이 현시대나 그 시대나 별반 다르지 않다는 숙명적이라는 사실을. 빛의 속도로 발전하는 미래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오금이 당기는 신비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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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현실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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