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포돛배 타고~(파주어반 정모)

조선시대의 어느 어반스케쳐스

임진강 위에서 유유자적 신선놀이 하기 딱인 장소 임진강 파주어반 정모에 참석하였다.

임진강황포돛배는 짙은 황포색 돛을 단 배로  45인승 목선이다.

조선시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배라 더욱 의미가 남다르게 느껴졌는데

잠시 시간을 거꾸로 되돌려 내가 마치 조선시대의 어느 한량 같은 화가가 되어 술 한잔에 시한수 읊고, 

산수화를 멋들어지게 그리는 상상에 빠져본다~

우중이라 그런지 감성 폭발이다~

이렇게 가깝게 배에서 관람하며 스케치할 수 있음에 호기심 많은 나는 더욱 흥미롭게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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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8경 중 단연으뜸인 임진강적벽과 주상절리의 아름다운 풍경~! 

황포돛배에서 한시가량의 짧은 시간 동안 그림 하나 완성해야 하니 눈과 손은 정신없이 바쁘다.

2차 드로잉 인증샷!

아침부터 내리는 비로 인해 두 번째 드로잉은 황포돛배 매표소 카페에서 

주변인물이나 소품 그리기를 했는데

1차 드로잉을 물살을 가르는 배위서 경험하고 난 후여서 그런지 다들 좀 더 유연해지고 여유로운 모습이다.

다양한 체험 어반스케치를 기획하고 운영하느라 애쓰신 파주어반 덕분에 즐겁고 

흥미로운 체험 어반을 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어반스케쳐스남양주도 새롭게 2기 운영진을 통해 즐겁고 활기찬 모임 되도록 애써야겠다.

드로잉 후 함께 모여 근처 식당에서 매운탕을 먹으며 오늘의 즐거운 어반 모임을 정리해 본다.

다음번엔 남양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