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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승하글 May 24. 2024

칠전팔기 (七顚八起)

한계라고 생각되는 현실 앞에무너질 것인가 무뎌질 것인가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일어난다.’는 뜻으로, 여러 번 실패(失敗)하여도 굴하지 아니하고 꾸준히 노력(勞力)함을 이르는 말.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가고 계신가요? 우리는 살아가며 이것이 내 한계인가? 나는 여기 까진가? 하는 생각을 할 때가 반드시 있습니다. 누구보다 노력했지만 더는 발전이 없을 때 타고난 재능을 가진 사람과 나를 비교하며 노력만으로는 안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 때 아무리 노력해도 돌아선 사랑을 다시 돌릴 수 없을 때 나 자신의 존재가 너무 쓸모없게 느껴질 때 등 이 모든 상황에 이 모든 현실 앞에서 무너지십니까? 아니면 무뎌질 때까지 그저 그렇게 살아가십니까? 그것도 아니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무한한 노력을 하십니까?


정답은 여러분의 마음에 있겠지요. 하지만 말입니다. 가끔은 그렇게 묻어두고 살아도 되고 무너진다면 다시 일어나면 됩니다. 무뎌질 때까지 덤덤하게 살아가도 되는 거잖아요. 정해진 공식 따위 없잖아요. 우리 매일 온 힘을 다해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현실의 벽이 너무 높다 할지라도 현실과 이상 사이의 벽이 너무 높다 할지라도 우리는 결국엔 뭐라도 될 거고 뭐라도 할 거고 또 다른 현실을 정복하며 살 테니까요.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어떤 삶이라도 살아갈 테니까요.


그리고 우리

오늘도 꽤 괜찮은 하루를 보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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