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그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테지만 그때의 너를 다시 마주할 일은 없을 테지만 나는 여전히 그날의 우리 꿈을 꿔 기억은 내 마음대로 지울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내 안에서 네 마음을 덜어낸다고 너 자체를 덜어낼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우리 처음 미주 보고 섰을 때 예쁜 얼굴로 웃어주던 너는 여전히 내 안에 자리 잡고 있고 그 모습은 절대 잊힐 리 없을 테니까 말이야.
아픔을 소리 나는 대로 썼더니 울음이 되었습니다.나는 매일 울고 있지만 그것이 슬프지 않습니다.아픔을 덜어내고 있는 것이니까요.오늘도 내 손끝에서 태어난 글자는 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