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행복한 이유
사람이 밑바닥을 보여주기란 얼마나 쉬운 일인가
더운 여름에는 훌훌 옷 벗기도 쉽겠지
한여름 페이즐리무늬 털옷을 입고
뻘건 염증으로 부어오른 눈을 꿈뻑이며
내 밑바닥은 얼마나 보여줘야 하나 계산해 본다.
아메바같이 생긴 페이즐리 무늬를 세면서 생각할 것
- 내가 행복한 이유
음악 만들고 연주하는 고닭입니다. 사람들의 삶에 맛과 향을 돋워주는 향신료 같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후추나 고추, 바닐라, 사프란, 생강, 계피, 거기 섰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