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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을 Aug 08. 2024

밤하늘, 멍

가만히, 조용히

어두운 밤, 홀로 있는 펭순씨.

꽤나 오랫동안 가만히 앉아 있네요.


펭순씨는 뭘 보고 있는 걸까요?


검은 하늘에 수놓아진 별,

달 조명을 받아 무대에 오른 나무.


아니면


조용하게 침묵하는 공기소리,

솜털을 쓸어가는 바람소리.

 

무엇이 펭순씨를 잡아두고 있는 걸까요?


게 뭐든 펭순씨가 편안해 보여 다행이에요.

그게 뭐든 펭순씨가 숨 돌리고 있어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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