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작된 아침.
출근시간이 다가온다.
겨우 몸을 일으킨다
서둘러 샤워하고, 급히 집을 나선다.
운전 중 떠오르는 업무들.
끝나지 않은 문제들.
성과 없는 직원과의 어색한 관계.
다시 반복되는 시간,
오늘도 책상 앞에서 기계처럼 시간을 보낸다.
어제와 다를 바 없는 오늘.
오늘도 나는, 어제의 나를 반복한다.
그런데, 지금의 나는
아주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글쓰기를 시작한 것이다.
오늘과는 다른 내일이 되어줄 글쓰기.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찾아낸 나의 새로운 길.
아직은 서툴지만,
뚜벅뚜벅 계속 써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