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優雅)한 Rose

한 마음 된 우리

by marina

-한 마음 된 우리-


'장미'라는 그대의 이름이 참 순수하군요. 'Rose'라는 그대의 글로벌 한 이름 또한 부드럽고 우아하네요.

어여쁜 그대 모습과 결이 맞는 여러 고운 빛깔의 자태와 은은히 바람에 날리는 그대의 달콤한 향기도 그대를 더욱 빛나게 하는 오늘입니다.


수줍은 소녀이듯 한 잎 한 잎씩 열어 보이는 그대의 속잎에서 난 설렘을 느끼고 활짝 웃어주는 그대의 활달한 모습에서 소녀의 어여쁜 꿈이 한껏 피어나고 있음을 봅니다.


때로 비밀의 문을 열까 말까 밀당하는 그대를 보면 기다림에 속이 타 야속하기도 하나 열정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는 그대의 고운 숨결을 느끼면 그 얄미움도 순간 사라지곤 한답니다.


보드라운 그대 꽃잎을 살며시 만지면 내 거친 손이 말갛게 물들어가고 그대 속살에 내 입술이 닿으면 그대는 수줍어 웅크리며 그대의 매혹적인 입김을 내게 보내고 있음을 나는 느낍니다.


매혹적인 그 향기에 취해 난 살며시 눈 감고 그대의 신비로운 숨결을 받으며 그대 마음에 동화되어 나도 그대 세상의 일원이 되기도 합니다.


그대는 그 신비 나라의 그대라서 예쁘고 나는 더불어 그대 안에 머무니 나 또한 예쁨을 느낍니다.

그대 품격의 아름다움으로 그대 이름에 의미를 부여했다면 나 또한 심성의 고운 결로 '선(善)'이라는 이름에 의미를 주었나 봅니다.


그대로 인해 나로 인해 우리가 행복하면 우리 세상은 언제나 새싹 움트고 꽃 피어나는 생동의 봄이 될 것이니 마냥 마음이 즐거워집니다.


그대가 있어 오늘도 그대를 봅니다. 그대 모습에 취하고 그 향기에 취해 꽃으로 화한 나를 느끼며 한 동안 그 자리에 있는 그대를 사랑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꿈인 듯 그대와 나를 번갈아 보며 누가 나인지 그대인지 가늠할 수 없어 미소 지으며 서로를 바라봅니다.


그대 여러 색깔의 고운 꽃잎만큼이나 햇살 빛나는 봄이 내내 이어질 것 같은 사랑스러운 봄날에 그대가 있으니 너무나 즐겁습니다.


그대로 인하여 그리움을 그리는 날이 있어 좋고 꿈을 찾는 날이 있어 정말 좋습니다.

그대 빛깔이 나에게 스며들어 나 또한 그 빛깔로 곱게 물들여진 오늘이 행복합니다.


그대 이름은 '장미' 내 이름은 새로운 꽃 '선(善)' 우리는 아름다운 자연이 되는군요. 그 일부이어서 나는 그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의 일체가 되었습니다.

보고 또 봐도 언제나 보고 싶은 그대 모습과 그 숨결이 나의 곁에 머물러 있기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이 봄날이 너무나 좋은 것 같습니다.

그대가 즐겁다 하니 나 또한 너무 좋아 내가 그대가 되고 그대가 내가 된 것 같습니다.


나는 'Rose' 그대는 '善' 우리 모두 어여쁜 이름을 갖게 되는군요.


오늘도 그대의 모습에 햇살 비추니 그대의 향기가 햇살로 스며들어 나를 비추며 그 향기를 보내는군요.

그대가 꽃이어도 그대가 햇살이어도

나는 그대, 그대는 나.


우리는 하나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