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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줄넘기141일째
'존재는 활동이다. 활동의 산물이 아니라 활동의 질이다.'
존재양식의 권위는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는 능력뿐 아니라 고도로 자기실현과 자기완성을 이룬 한 인간의 인격을 바탕으로 세워진다. 그런 인물에게서는 저절로 권위가 배어 나온다. 굳이 명령을 내리거나 위협하고 매수할 필요가 없다.
습관마저 소유물로 체험될 수 있다. 아침마다 정해진 시간에 똑같은 습관을 하는 사람의 경우, 그 일정이 조금만 빗나가도 당황하게 된다. 그에게는 이 습관이 소유물로 되어있어 그것을 잃게 되면 불안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