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ta Baker

아침 햇살과 가장 잘 어울리는 R&B 보컬리스트

by Charles Walker
스크린샷 2025-10-13 100318.png Anita Baker [Giving You The Best That I Got] (1988), [My Everything] (2004), [Rapture] (1986)

아니타 베이커(Anita Baker)는 저음의 깊은 소리로 컨템포러리 R&B와 재즈를 불러주는 보컬리스트이다. 가장 유명한 곡은 데뷔 앨범인 [Rapture]에 실린 'Sweet Love'이다. 'Sweet Love'의 인트로를 들어보면 연주가 굉장히 화려한데, 이 연주 후에 나오는 아니타의 목소리가 그야말로 일품이다. 마치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내리쬐는 테라스에서 탁 트인 바다의 수평선을 바라보며 듣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으로 재미를 좀 봐서인지, 뒤이어 발표한 [Giving You The Best That I Got]의 1번 트랙인 'Priceless'도 비슷한 구성으로 편곡되어 있다. 어쨌든 간에 화려한 연주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가창력과 음악성이 뛰어나야 한다는 것일 테다. 실제로 아니타 베이커는 후배 격인 토니 브랙스톤(Toni Braxton) 등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후기 음악에 속하는 [My Everything] 앨범을 들어보면 80년대에 선보였던 음악들과 크게 달라지지 않고 한결같은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베이비페이스(Babyface)와 같은 프로듀서의 영향을 받아 세련미와 트렌드를 함께 잡으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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