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환성QA의 게임 리뷰
- 완전 르키비키자냐 -
한때 유행했던 밈 중에 '원영적 사고'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원영적 사고는 긍정적 사고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사고로, 어려운 상황도 좋게 해석하고, 결국 어떠한 일이 닥쳐도 다 자신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받아들이는 낙천적인 사고방식입니다. 이 밈이 인기를 끌면서 ' OO적 사고'라는 단어가 엄청 많이 쓰였습니다. 이상적인 인물을 상정해서 '이 인물이라면 어떻게 생각했을까?'를 여러 환경에서 적용을 하곤 했습니다. 그렇다면 QA적 사고는 어떤 사고일까요? 크게 5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의심은 신뢰의 시작이다
"정상처럼 보여도, 확인해 보자."
우리의 사고는 겉으로 드러난 것만 믿지 않습니다. 문제없는 것처럼 보여도 항상 재검토하고, 왜 그런지 질문합니다. ‘왜’를 묻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만듭니다.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는다
"문제는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늘 흔적이 있다."
작은 변화, 사소한 버그도 큰 문제의 시그널일 수 있습니다. QA는 민감한 안테나로 시스템과 사람의 변화를 먼저 감지합니다.
발견은 실패가 아닌, 기회다
"결함은 책임이 아니라 개선의 출발점이다."
결함을 숨기지 않고 드러냅니다. 누구의 잘못을 묻기보다는, 함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해 나가는 것에 가치를 둡니다. QA는 조직의 개선 드라이버입니다.
관찰하고, 기록하고, 재현한다
"말보다 로그, 기억보다 시나리오."
무엇이 일어났는지를 명확히 기록하고, 누구나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합니다. 기록은 커뮤니케이션의 출발점이며, 더 나은 협업을 위한 기반입니다.
사용자처럼 생각한다
"내가 아닌, 사용자에게 어떤 경험이었을까?"
자기 기준이 아닌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합니다. QA는 단순히 기능의 정상 여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전체 흐름과 맥락을 함께 고려합니다.
물론 이게 모든 QA가 가져야 할 사고방식은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동의하고 공감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A를 부정적인 사람으로만 생각하기보다 이런 끊임없이 고민하는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주는 또 다른 게임 리뷰로 찾아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