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꽃잎들이
자신의 무덤 위에 내렸다.
하얗게 뿌려진 주검들
흰빛으로 밝히던 때
떨어질 줄 몰랐겠지.
빛나는 우리도
이리 질 줄 모르다
지고 말겠지.
나는 어떤 색의 주검일까.
나의 무덤은 어디가 될까.
소망의 뜰에 발걸음 해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풀어놓고 싶었던 마음을 글로 쓰면서 평화를 찾아갑니다. 그래서 씁니다.